안양시, 러브버그 대발생 대비 친환경 방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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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수리산 등산로에 러브버그 유인제 포집기를 설치하고 있다
안양시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발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 러브버그 주요 발생 예상 지역인 관악산 일대 약 6,000㎡에 유충 단계 개체 수 저감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BTI)를 살포했다. 해당 방제제는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 유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현재 환경부 주관 실증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안양시도 현장 적용성과 효과 검증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악산과 수리산, 와룡산 등산로 주변과 산림 인근 공원에 유인제 포집기 60개를 설치했다. 포집기는 만안구와 동안구에 각각 30개씩 배치됐으며,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현장 점검을 통해 유충 방제와 포집기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주요 발생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러브버그는 매년 6~7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곤충으로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낙엽 등 유기물 분해를 돕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특정 시기에 개체 수가 급증할 경우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지자체들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는 친환경 방제와 함께 시민들에게 야간 조명 최소화, 방충망 점검, 문틈 차단, 어두운색 의류 착용 등 생활 속 대처요령도 안내하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코노미퀸 김홍미 기자 / 사진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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