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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지역 농업 성장동력 육성 성과로 지역특화작목 생산액 10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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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특화작목을 지역 농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특화작목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산기반에 맞춰 경쟁력을 갖춘 농축산물로, 농촌진흥청은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69개 지역특화작목 육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지역특화작목 생산액은 10조6천억 원으로 2020년 대비 34.8% 증가했다. 가공판매액도 같은 기간 2조5천억 원에서 3조4천억 원으로 33.9% 늘었으며, 10아르(a)당 농업소득은 571만7천 원으로 18.8% 증가했다.

대표 성과 사례로는 참외, 수박, 옥수수, 딸기, 유자가 꼽혔다. 참외는 생산액이 3,856억 원에서 6,927억 원으로 증가하고 수출국이 15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수박은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크게 줄였다. 옥수수는 종자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딸기는 프리미엄 품종과 재배기술 개발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유자는 저장·가공 기술 개선으로 유통 기간을 늘리고 부패율을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진흥청은 향후 지역 주도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가공·수출 연계 산업화,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관련 예산을 90억 원에서 168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역특화작목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접목해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연계된 지역특화 농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퀸 김홍미 기자 /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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