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찾아가는 밑반찬 나눔 봉사’로 취약계층 돌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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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지난 29일 관내 취약계층 7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는‘찾아가는 밑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보성군이 지역사회 돌봄과 수산자원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며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29일 벌교읍 여성자원봉사회가 취약계층 70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밑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벌교희망드림협의체와 협력해 이뤄졌으며,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살 고위험군 등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했다. 봉사자들은 말벗이 되어 생활 실태를 살피고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
김인심 회장은 회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밑반찬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진석 벌교읍장은 민관 협력으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성자원봉사회는 매년 밑반찬 나누기, 김장김치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연계해 정서 지원과 안부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은 참꼬막 자원 회복을 통해 벌교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벌교꼬막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참꼬막은 보성군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벌교꼬막’이라는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뻘배어업’을 통해 채취된다. 전국 참꼬막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지만,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1990년대 연간 2만 톤에 달하던 생산량이 최근에는 26톤 수준으로 떨어졌다.
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과 지방비를 활용해 2026년 한 해에만 21억 원을 투입, 종자 생산과 자원 방류, 서식환경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4월에는 모패 4톤을 살포했으며, 6월 말부터 7월까지는 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치패와 중간패 18톤을 여자만 해역 19개소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협약을 맺어 향후 3년간 생육 상황과 서식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김종남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자원 증식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공산업 육성까지 아우르는 전략이라며, 벌교꼬막의 명성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은 취약계층 돌봄과 참꼬막 자원 회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안정과 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을 세심히 챙기는 복지 활동과 지역 대표 자원의 회복을 통한 산업 기반 강화가 맞물리며,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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