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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한테 니 알몸 보내?" 협박한 육군상사, 강제로 아내 '성관계 BJ' 시켜 판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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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MBC 뉴스데스크

육군상사였던 남편 김 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성인방송 BJ를 시킨 것도 모자라 성관계 영상을 강제로 찍고 판매한 끔찍한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결혼 후 돌변한 남편.. 아내 성인방송BJ, 성관계 영상 찍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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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임 씨가 육군상사 김 씨를 만난 건 2018년 무렵 스키동호회에서였습니다. 2년여의 연애를 거쳐 2020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임 씨는 가족들에게 김 씨를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꿈꿔왔던 것과 정반대였습니다.

남편 김씨는 결혼 생활 직후부터 아내 임 씨에게 자신 또는 다른 남성과의 성관계 영상 촬영을 강요했습니다.

2018년부터 임 씨 부부와 가깝게 지냈던 A 씨는 "언니의 노출 사진이나 성관계 영상을 사이트에 올려 처음 돈을 받고 팔았다"며 "2021년부터는 성인방송 BJ까지 강요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A 씨는 "남편 김 씨가 수익을 얻는 방법을 알게 된 뒤 인터넷 방송 일도 시킨 것 같다. 평소 언니가 남편에게 휘둘린다는 걸 잘 알았지만, 부부의 문제라 생각해 내가 개입할 문제가 아녔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를 알게 된 건, 김 씨가 A 씨에게도 일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김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서 같이 성관계 영상을 찍자길래 거절하고 그때부터 자주 안 만났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이어트 하라며 음식도 못 먹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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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한동안 끊겼던 연락은, 작년 여름부터 다시 이어졌습니다. 

임 씨는 A 씨에게 "남편이랑 살기 너무 힘들다, 숨 막힌다, 남편이 날 감시하고 감금시킨다", "떠나겠다고 하니 남편이 폭로한다고 한다, 막 나간다". "배가 고파서 뭘 먹으려고 하면 남편이 살찐다며 못 먹게 한다"라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숨진 임 씨가 발견된 자택 냉장고엔, 냉장고 문을 한 번 열어보기 전에 생각해 보라는 듯 '목표 몸무게 48kg'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A 씨는 임 씨에게 휴대전화를 바꾸고 자신의 집에서 한동안 지내라고 제안했지만 임 씨가 남편 감시에 집 밖을 못 나왔다고 합니다.

 

사위가 딸과 식구들을 완전히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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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임 씨의 부모님과 언니, 동생이 임 씨를 마지막으로 만난 건 2022년 10월 무렵이었다고 합니다. 사망 시점은 2023년 12월 8일로 무려 1년 넘게 만나지 못한 겁니다.

임 씨 어머니는 "딸은 통화 때마다 회사 생활 때문에 힘들다는 말만 했다. 만나러 간다고 하면 딸이 '알겠다'라고 했는데, 다음 날 집 앞으로 가면 사위가 '지금 부인이 바빠서 못 나와요'라며 대신 나왔다"며 "이제 와서 보니 김 씨가 완전히 식구들과 분리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씨 아버지도 "김치를 주러 집에 가겠다고 해도, '아버지 들어오시라'는 말 한마디 없이 매번 밖에서 만나서 김치를 챙겨가곤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둘째 딸의 사망에 가족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편 김 씨, 아내 장례식장에도 안 왔다

이후 임 씨의 가족들이은 모든 진실을 알게 돼 김 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제 와서 모든 것을 듣게 됐는데, 사실이냐"라고 묻자, 김 씨는 "한쪽 말만 들으면 너무 억울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세상을 떠난 부인의 장례식장에 남편 김 씨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유족이 장례를 치른 뒤 숨진 딸이 살던 아파트에 가보니 벽에는 딸의 나체 사진이 잔뜩 걸려 있었고 김 씨는 이미 짐을 다 빼고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전 육군상사 김 씨 강제 전역 이유도 성관계 동영상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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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한편 육군상사였던 김 씨는 2021년 7월 소속 부대에서 감찰을 받고 중징계 처분된 뒤,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를 거쳐 강제 전역당했습니다.

자신의 SNS 계정에 불법적으로 성관계 동영상 유포를 일삼다가 적발돼 2021년 강제 전역 조치를 당한 것입니다.

고인의 가족들은 군이 강제 전역 사유를 통보하고 군검찰에 사건을 넘겼으면 이러한 불행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군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딸이 친정에 털어놓지 못한 이유
가족들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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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지난해 10월 아내가 남편의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가자 김 씨가 "장인어른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겠다"며 돌아오라고 협박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아내 임 씨가 결혼 전 낳은 아이를 거론하며 "성인 방송에 네 자식 사진을 공개하겠다"라고 협박한 문자도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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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임 씨를 협박해 작성한 계약서에는 ‘소속사가 BJ 사생활에 관여할 수 있다’ ‘BJ가 우울증을 앓아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 등 노예 계약 수준의 조항이 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임씨의 유족은 강요와 공갈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보도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육군상사 김 씨 신상 반드시 공개해야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마음이 타들어가겠다..", "악질이다. 아무리 썩은 놈이라 해도. 자기 부인한테 그러는 놈은 없다. 어떻게 지켜줘야 할 아내한테 성인방송 BJ를 시키고 다른 남자랑 성관계 영상을 찍게 하냐 사람이 아니다. 화가 난다"라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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