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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 걸스', 20주년 맞아 4K 리마스터링으로 귀환…7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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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3f6691516c35f22f82229891bfa47946.jpg '훌라 걸스' 포스터

영화 '훌라 걸스'(감독 이상일)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렉터스컷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훌라 걸스'는 오는 7월 1일 20주년 기념 디렉터스컷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극장가에 재개봉한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개봉한 '훌라 걸스'는 폐광 위기에 처한 탄광촌을 살리기 위해 훌라 댄스팀에 합류한 소녀들이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일본 후쿠시마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배우 아오이 유우가 주연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2007년 개봉해 누적 관객 수 5만1272명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희망과 성장, 공동체의 의미를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작품은 2007년 제30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도 이상일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재개봉 버전은 4K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한층 선명한 화질과 향상된 영상미를 선보인다. 또한 기존 국내 개봉판보다 약 10분가량 추가된 디렉터스컷 버전으로, 국내 극장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만큼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상일 감독은 최근 영화 '국보'를 통해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13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일본 실사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감독의 대표작인 '훌라 걸스' 역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한편 재일교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은 '훌라 걸스', '용서받지 못한 자', '분노' 등을 통해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국보' 홍보를 위해 내한했으며, '국보'는 일본 대표로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이코노미퀸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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