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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다 팔아라"... 코스닥 코스피 동반 추락에 뒤늦게 전해진 소름돋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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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SBS

한국 증시가 장중 5%대 대폭락을 기록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수 추락과 함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면서 주식 시장을 지켜보던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걷잡을 수 없는 패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5분간 완전히 멈춰버린 주식장... 양대 시장 동반 추락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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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SBS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37분경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내려진 데 이어, 불과 3분도 채 지나지 않은 11시 40분경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사실상 양대 시장에서 동시에 거래 브레이크가 걸린 셈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무려 5.12%나 급락하며 기준가격에서 76포인트 이상 증발하는 충격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대비 106.70포인트 급락하며 하락률 6.01%를 기록했고, 현물지수 역시 5.33% 내리며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 시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시장 안정 장치입니다. 이 장치가 양대 시장에서 연달아 발동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매도 물량이 비정상적인 속도로 한꺼번에 쏟아졌음을 의미합니다.

 

"내 계좌 반토막 났다"... 비명 터져 나온 개미 투자자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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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SBS

사이드카 발동 소식이 전해지며 폭락장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개인 투자자들은 극심한 공포감에 휩싸였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것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각 온라인 종목 토론방과 주식 커뮤니티로 몰려들어 현재의 비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중 해당 사태를 접한 네티즌들은 "내 계좌 반토막 났다", "진짜 IMF 다시 온 줄", "오늘 계좌 열지 마라", "이건 진짜 끝난 거다" 등 충격과 경악이 섞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손쓸 틈도 없이 5분간 거래가 정지되자 "지금 당장 다 팔아라", "이거 진짜 무슨 일이야"라며 하락세의 바닥을 알 수 없는 현 상황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외국인·기관 대규모 투매 릴레이... 반도체 대장주 추락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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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SBS

이러한 폭락 사태의 핵심 배경에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거센 쌍끌이 매도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지수를 무섭게 짓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이드카 해제 이후에도 하락 압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1.51포인트 추락한 8733.04를 가리키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5%가 넘는 급락세를 유지하며 919.31로 주저앉았습니다. 양대 시장 매도 사이드카라는 이례적인 악재가 투자 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만든 가운데, 추가적인 지수 하락 방어가 가능할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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