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헌신도, 배신도 공존하는 새들의 연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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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EBS 지식채널e
<지식채널e> ‘새들은 알고 있다 3부 - 펄펄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다운데’ 편이 6월 17일 (화) 새벽 0시 15분, EBS1TV 에서 방송된다.
새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하고, 그 안에서 울고 웃는다. 수컷 극락조는 무대를 정리하고 소리를 내 암컷을 부른다. 기다리던 암컷이 오면 화려한 깃을 펼쳐 춤을 춘다. 그러나 그 공연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암컷은 날아가 버린다. 어깨걸이극락조의 암컷은 많게는 20마리의 수컷을 거절한 뒤 짝을 고르고, 목도리도요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자들과 싸운다. 물꿩은 전혀 다른 방식의 사랑을 보여준다. 암컷은 여러 수컷과 짝짓기하고, 알을 나눠 낳는다. 부화와 육아는 오롯이 수컷의 몫이다. 그 사이 암컷은 다른 수컷과의 다음 만남을 준비한다. 쇠푸른펭귄은 새끼 수가 적으면 짝을 바꾼다. 호주의 쇠푸른펭귄 1,000쌍 중 4분의 1이 이혼을 선택했다.
화려하고 헌신적인 구애, 현실적이고 냉정한 선택. 새들의 연애에도 열정과 갈등, 경쟁과 후회가 담겨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솔직하고 저돌적인 새들의 사랑 앞에서 사랑의 본질을 다시 마주하게 되길 기대한다.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EBS 지식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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