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불법 개 농장 출신 도사견 벤! 아파트에서 살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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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6월 14일 토요일 밤 9시 55분, EBS1TV에서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세상에 이런 견(犬)이 ‘도사견 벤의 반려 생활 적응기’ 편이 방송된다.
5년 전, 인천의 한 불법 개농장에서 사육된 수백 마리의 식용견들. 뜬 장에서 먹고 자며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야 했던 식용견들은 다행히 한 시민의 제보로 구조되어 보호소에서 지내게 되었다. 하지만 개 농장에서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은 아이들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성을 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봉사자들 사이에서 사납기로 소문났던 벤. 보호소에서 철창을 물어뜯는 이상행동을 보이던 녀석은 그늘을 가려주기 위해 설치한 차광막을 뜯어 먹고 그만 장폐색에 걸리고 말았다. 식음을 전폐하고 갈비뼈가 드러난 채 죽음의 문턱에서 큰 수술을 받고 기적처럼 다시 살아난 벤은 회복을 위해서라도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했다. 말라도 너무 마른 벤의 임시 보호자를 구하는 공고를 본 박수영 씨 부부는 “살이라도 찌워 보내자”는 심정으로 3개월 동안 벤을 임시 보호하기로 했는데... 따뜻한 보살핌 속에 귀염둥이로 잘 적응하던 녀석이 한 달 후부터 돌변하기 시작했다? 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도사견 벤은 반려견으로 견생역전을 할 수 있을까?
불법 개 농장 출신 도사믹스견 벤! 신축 아파트에서 살게 된 사연은?
지난해 8월부터 벤을 임시 보호하고 있다는 부부를 찾아 전남 순천의 신축 아파트에 도착한 세나개 제작진. 보호자 부부의 안내를 받아 들어간 거실에 살이 제법 오른 벤이 있었다. 부부의 지극정성으로 수술 직후보다 무려 9kg이나 증량해 몰라볼 정도로 벤은 건강해졌다. 하지만 반가운 마음도 잠시, 제작진을 향해 무섭게 달려들기 시작하는데... 촬영 도중 벤에게 공격당한 제작진은 결국 카메라만 남겨두고 철수를 결정했다. 보호자 부부와 있을 때는 세상 둘도 없는 순둥이가 되어 애교를 부리는 벤. 심지어 ‘앉아, 기다려, 하우스’ 등 기본 매너 교육을 3일 만에 익혀 ‘천재견’ 소리까지 들었단다. 하지만 보호자 부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향한 공격성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 문제행동을 고치기 위해 여러 훈련사들이 벤을 거쳐 갔지만 소용없었다는데... 문제는 보호자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동시에 출장이라도 가게 되면 벤을 맡길 곳이 없는 상황. 타인에 대한 공격성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벤은 보호소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기구한 견생을 살아온 벤은 개과천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어머니! 훈련사세요?? 설쌤도 깜짝 놀란 친정엄마의 벤 훈련?!
벤이 처음 공격성을 보인 사람은 엄마 보호자의 친언니였다. 출장으로 집을 비우게 된 부부를 대신해 벤의 식사와 산책을 위해 동생 집에 왔다가 돌변한 벤의 공격을 당했던 것. 한 번 드러난 공격성은 보호자 부부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거실에서 육포를 먹던 엄마 보호자의 입을 노리는가 하면, 공격을 말리는 아빠 보호자의 목덜미까지 물었다는데... 이 일로 벤은 결국 훈련사가 있는 위탁처로 가게 됐지만, 그곳에서는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벤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며 눈물로 지새우던 보호자 부부는 벤을 다시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다시 돌아온 벤은 다행히 보호자 부부에겐 공격성을 보이지 않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타인을 향한 공격성은 더욱 심해졌다는데! 손님을 초대하는 건 언감생심, 반려견 카페나 운동장에도 나갈 수 없는 상황. 벤의 공격성을 고치기 위해 엄마 보호자의 남동생부터 친정엄마까지 맹훈련에 돌입했다! 온몸으로 제압하는 친정엄마의 훈련! 훈련사를 방불케하는 친정엄마의 훈련을 본 설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친정엄마와 벤과의 몸싸움은 과연 훈련일까? 입질일까?
드디어 밝혀진 벤의 입질 공격 원인은?!!
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설쌤, 일상생활을 확인하던 중 벤이 보호자 부부의 발과 팔을 깨무는 행동에 주목한다. 이빨이 아파서 하는 행동이거나 강박에 의한 후유증일 수 있다는 것! 문제행동을 고치기 전에 의학적 문제가 없는지 먼저 확인해 보기로 하는데... 벤의 이빨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설쌤. 앞니는 물론 송곳니에 어금니까지 대부분의 이빨이 마모돼 있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치과를 찾은 벤이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반려견을 꿈꾸는 도사믹스견 벤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도사견 벤의 반려 생활 적응기’ 편은 6월 14일 (토)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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