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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0700] 미용실 한 구석에서 사는 세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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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658fa6f5500c45a2b30361369edcd634.jpg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나눔0700'

7월 12일 (토) 오전 11시 25분 EBS1TV에서는 ‘나눔 0700 - 어느 초등학생 남매의 간절한 바람’ 편이 방송됩니다. 

미용실에 딸린 작은 방에서 사는 세 식구

“방이 너무 좁고 철창이 있는데, 여기에 부딪힐 때마다 아프고 가족이 다 같이 자는 곳이 너무 좁아서 불편해요.” - 둘째 조은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불편해요. 동생은 혼자 화장실 가는걸 무서워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걸어서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게 귀찮고 많이 불편해요.” - 첫째 조아

미용실 한 구석, 2평 남짓한 작은 방에 세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아빠 홍남 씨(52)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남매, 조아(12)와 조은이(10)인데요. 지내는 방은 초등학생인 남매의 머리가 닿을 정도로 천장이 낮고, 세 식구가 나란히 누울 수 없을 정도로 좁습니다. 게다가 따로 샤워시설이 없어 매일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없어 밖으로 나가 상가 공용 화장실까지 가야 하는데... 조은이가 겁이 많은 탓에 낮이고 밤이고 화장실 가는 길엔 항상 조아가 함께 하는데요. 귀찮을 법 하지만 동생의 부탁에 언제나 선뜻 나서주는 속 깊은 누나 조아. 사이 좋은 남매를 볼 때면 잘 자라주어 고맙기도 하지만, 아빠 홍남 씨는 자신 때문에 아이들까지 불편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밤낮없이 일하는 아빠
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생계...

“미용실만 해서는 금전적으로 쉽지 않으니까요. 아이들만 두고 나가는 게 마음은 안 좋지만, 그래도 배달 일해서 한 푼이라도 좀 벌어야죠.” - 아빠 홍남 씨

5년 전, 홍남 씨는 미용실을 개업하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며 아이들을 키워왔는데요. 하지만 갈수록 경기가 나빠지고, 손님이 줄어들면서 현재 월세도 몇달째 밀린 상태입니다. 한푼이라도 벌고자 밤에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 배달 일을 하지만, 그마저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다름 아닌 홍남 씨의 건강 문제 때문입니다. 갈수록 당뇨 증세가 심해져... 최근 오토바이를 타다가 어지럼증 때문에 사고가 나 홍남 씨는 수술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빚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 막막하기만 한 홍남 씨. 하지만 자신만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주는 조아와 조은이를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다는데요.

초등학생 남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주세요!

“옷 갈아입을 때 불편해요. 제가 이제 5학년이니까 가족이랑 같이 있을 때는 옷 갈아입는 게 조금 부끄럽기도 해요. 제 방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첫째 조아

항상 자신들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를 알기에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는 조아 조은 남매.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불편한 점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올해 열두살로 사춘기에 접어 든 조아는 자신만의 방이 가지고 싶고, 조은이 역시 다른 친구들처럼 화장실이 있는 평범한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홍남 씨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지만, 현재 형편으로는 쉽지 않은데요. 홍남 씨가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 남매가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세요.

한 통화 3,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E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2025년 7월 12일(토) 오전 11시 25분에 방송되는 774회 <어느 초등학생 남매의 간절한 바람> 편에서는 미용실에 딸린 방 한 칸에서 지내는 아빠 홍남 씨와 초등학생 남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나눔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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