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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팜유, 과일 비누, 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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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2359e638dd3a14afe60f80124677c084.jpg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극한직업

6월 6일 토요일 밤 8시 55분 EBS1TV에서는 ‘극한직업 - 태국의 명물 - 팜유, 과일 비누, 두리안’ 편이 방송된다.

열대 과일의 천국이라 불리는 태국! 사시사철 다양한 과일들이 넘쳐나며 그 쓰임도 다양한데, 태국인들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팜유를 만들기 위해 수십 미터가 넘는 팜나무와 사투하는 이들과, 20m가 넘는 나무에 서 떨어지는 가시 돋친 시한폭탄, 두리안 열매를 받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한편, 태국 관광객들의 인기 선물인 과일 비누의 최초 개발자 한국인 김환 씨는 진짜 과일의 색과 향을 담아내기 위해 고된 수작업을 이어 가는데…. 달콤한 열대 과일 뒤에 숨겨진 치열한 작업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열매에서 황금빛 기름으로, 팜 열매 수확 현장

세계적인 팜유 생산국 중 하나로 꼽히는 태국. 그중에서도 태국 남부 끄라비의 한 거대 팜 농장을 찾았다. 약 3.2㎢ 규모의 농장에서는 팜 열매를 수확하느라 작업자들의 손길이 분주한데! 잘 익은 팜 열매는 선명한 붉은빛을 띤다. 열매를 반으로 갈라 보면 기름이 묻어날 정도인데. 바로 이 기름이 우리가 사용하는 팜유의 원료가 된다.
그러나 팜 열매는 무려 20m가 넘는 높은 팜나무 위에 매달려 있어 수확부터 만만치 않다. 게다가 거대한 야자잎이 빽빽하게 자라있어 사이에 숨어 있는 열매를 찾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인데... 작업자들은 ‘키야우’라 불리는 긴 장대를 이용해 열매를 가린 잎을 제거한 뒤에야 본격적인 수확에 나선다. 
열매를 따는 순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팜 열매 한 송이의 무게는 무려 30kg에 달하는데. 작업자들은 장대 끝에 달린 낫으로 줄기를 여러 차례 끊어내며 열매를 수확한다. 어렵게 잘라낸 열매는 순식간에 땅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항상 머리 위를 살펴야 하는 위험한 작업 현장이다.
수확 이후에는 곧바로 열매를 직접 옮겨 트럭에 실어야 하는데. 무거운 팜 열매를 다시 나르는 것 역시 고된 작업.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그날 수확한 열매는 그날 바로 가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장에서는 하루 1,200t이 넘는 팜 열매를 처리해 약 200t의 기름을 생산해 낸다. 팜 열매를 고온의 증기로 쪄낸 후, 찐 열매를 다시 으깨 기름으로 추출한다. 이후 불순물을 제거하고 정제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우리가 아는 팜유가 완성되는데! 팜 열매를 팜유로 만들기까지 쉼 없이 움직이는 이들을 따라가 본다.

태국 최초 과일 비누 개발자, 한국인 김환 씨!

태국의 대표 관광 기념품, 열대 과일을 닮은 과일 비누. 다양한 모양과 향으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특별한 비누를 처음 만든 사람은 한국인이라는데!
18년째 태국에서 비누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환 씨. 태국 최초로 과일 모양 비누를 개발한 그는 현재 100여 종의 비누를 생산하며 세계 각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태국의 한 공장, 이곳에서는 김환 씨와 직원 50여 명이 함께 과일 비누를 만들고 있는데. 사소한 실수 하나도 불량품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오전부터 조회를 통한 직원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위생 상태 점검은 필수! 꼼꼼한 준비를 마치고 나면 비누 제작이 시작된다. 먼저 비누 베이스를 녹이고 보습 효과를 위한 글리세린을 섞어준 뒤 틀에 붓는다. 제품에 따라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수세미까지 함께 넣어주는데...! 비누가 단단하게 굳고 나면 과일마다 다른 향과 색을 더하며 과일 비누의 형태를 갖춰가는데. 과일 특유의 색감을 살리기 위해 여러 차례 색을 덧입히고, 아보카도처럼 울퉁불퉁한 표면 질감까지 표현하는 등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색소 한 방울이 엉뚱한 곳에 튀기만 해도 불량품이 될 수 있어 완성된 비누는 다시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야 하는데...
한편, 향료 공장을 찾은 김환 씨는 농축된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며 새로운 향 개발에 나선다. 이어 과일 시장으로 향한 그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의 색과 향을 비교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다. 이러한 바쁜 일정 탓에 끼니조차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해결하기 일쑤. 18년째 과일 비누를 만들고 있지만, 끊임없이 변하는 소비자 취향을 따라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오랜 연구와 수작업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과일 비누! 태국을 대표하는 과일 비누를 만들기 위해 분주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

가시 달린 열매와의 사투! 과일의 왕, 두리안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 진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수확 과정만큼은 그 어떤 과일보다도 위험천만하다. 두리안을 수확하기 위해 작업자들은 20m가 넘는 나무 위로 직접 올라야 하는데!
힘겹게 나무 위에 오른 뒤에도 방심은 금물. 두리안은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여 있는 데다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작업자들은 잘 익은 두리안을 찾기 위해 나무 위에서 열매를 하나하나 두드려 소리를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줄기를 잘라낸다. 아래에서는 또 다른 작업자가 ‘끄라섭’이라고 불리는 천을 들고 대기한다. 나무 위에서 신호를 보내면 떨어지는 두리안의 방향을 재빨리 파악해 받아내야 하는데. 두 작업자 사이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친 나무를 오르고 가시 돋친 두리안을 받아낸 작업자들의 양손에는 굳은살이 박여 있는데.... 두리안의 무게와 충격이 상당해 온몸으로 버텨야 하는 고된 작업의 연속! 그 치열한 두리안 수확 현장을 따라가 본다.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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