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받아도 무죄"... 김고은부터 임윤아까지 백상 트로피 주인공 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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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빛낸 최고의 콘텐츠를 가리는 축제, 백상예술대상의 시즌이 돌아오며 방송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8일 개최되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부문은 단연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입니다. 올해는 1인 4역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변신부터 작품 전체를 압도하는 원톱 배우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트로피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작품에서 맞붙은 김고은과 박지현의 애증

이번 백상에서 가장 이례적인 장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두 주인공, 김고은과 박지현이 나란히 후보에 오른 지점입니다. 동경과 질투, 애증으로 점철된 두 여자의 일생을 그려낸 이 작품에서 두 배우는 서로의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김고은은 드라마 작가 ‘은중’ 역을 맡아 무해해 보이는 외면 속에 단단한 자아를 숨긴 섬세한 감정선을 구축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에 맞선 박지현은 영화 제작자 ‘상연’으로 분해 김고은과의 관계에서 오는 팽팽한 긴장감을 서늘하면서도 뜨겁게 표현해냈습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이어지는 긴 세월의 흐름을 설득력 있게 연기한 두 사람의 시너지는 '워맨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투병 중인 상연이 은중에게 건네는 마지막 부탁으로 시작되는 후반부의 서사는 두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마니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누가 받아도 무죄다", "둘 다 연기가 미쳤는데 누구 편도 못 들겠다", "김고은 박지현 조합은 소름 돋을 정도로 완벽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동시 노미네이트에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인 4역의 한계 넘은 박보영의 '미지의 서울'

박보영은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통해 배우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습니다. 얼굴은 같지만 성격과 환경은 완전히 다른 쌍둥이 자매 '미래'와 '미지'를 연기한 것을 넘어, 서로의 삶을 대신 살기로 결심한 이후의 복잡한 감정 상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일용직 근로자와 엘리트 직장인을 오가는 외적인 변화는 물론, 타인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불안함까지 미세한 떨림으로 표현한 대목은 압권이었습니다.
단순한 1인 2역을 넘어, 상대 자매를 연기하는 모습까지 포함해 사실상 1인 4역에 가까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보영에 대해 업계에서는 '인생작을 새로 썼다'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육상 천재였으나 부상으로 꿈을 접은 미지의 아픔과 서울에서 외롭게 버티던 미래의 고독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방송 이후 팬들은 "1인 4역 실화냐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박보영 연기는 진짜 경지에 오른 듯", "얼굴만 같고 다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라며 박보영의 소름 돋는 열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그녀를 강력한 수상 후보로 밀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신혜선의 독무대와 임윤아의 글로벌 저력

신혜선은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에서 가짜의 삶을 살면서도 진짜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인 ‘사라 킴’의 서사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화려한 하이엔드 브랜드 지사장의 모습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과거를 폭발적인 에너지로 풀어낸 그녀의 연기는 '신혜선이 곧 장르'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극 전체를 장악하는 원톱 배우로서의 중압감을 완벽하게 이겨낸 그녀의 변주는 평단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임윤아는 tvN ‘폭군의 셰프’를 통해 로코퀸의 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의 미슐랭 셰프가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해 폭군을 길들인다는 발랄한 설정 안에서, 임윤아는 특유의 영민하고 건강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으며, 임윤아의 연기는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분위기 심상치 않네, 이번 백상은 정말 역대급이다", "신혜선 연기력은 반박 불가", "임윤아가 조선 셰프 연기할 때 진짜 매력 터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과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후보들이 격돌하는 가운데, 5월 8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릴 시상식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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