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수온에 선제적 대응 이동 진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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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고수온 대응 이동 진료에 나선다.
전라남도가 올여름 예년보다 빠른 수온 상승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과 함께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완도 신지·고금면 등 어류 해상가두리 양식장 밀집 해역을 대상으로 ‘고수온기 양식장 관리 및 이동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온 예측에 따르면 올해 연안 수온은 지난해보다 1℃ 이상 높고 상승 속도도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수온 특보 발령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 양식어가의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이번 합동 진료에서는 세균성·기생충성·바이러스성 질병 정밀 검사와 사육 밀도·사료 공급량 조절 등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 지도와 항생제 오남용 방지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지원한다. 더불어 기생충 구제약품과 방역 예찰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양식어가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올해는 수온 상승세가 빨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해외 시장 개척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K-EXPO)’에서 도내 수출기업 10개 사가 총 12건, 142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의 현지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 기업들은 김, 전복, 고추장, 유자차, 배즙 등 대표 식품과 스킨케어 제품, 마스크팩 등을 선보였으며,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건강 음료인 유자차와 배즙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건강·간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호응을 얻었고, 김과 전복, 고추장 등은 현지 유통업체로부터 높은 수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화장품 분야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 속에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신규 거래선 발굴 가능성을 높였다.
전남도는 인구 1억 명 규모의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 상담, 물류,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K-EXPO 성과는 전남 제품이 동남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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