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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농진원, 손 잡고 애그테크 혁신 생태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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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rvestX' 공동 운영…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실증·투자유치까지 원스톱 지원
btc2cde85d6647b1092ef4745525e0a299.jpeg 26일 전북 익산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사에서 열린 농산업 혁신성장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업무협약식에서 농협중앙회 박서홍 부회장(사진 왼쪽)과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농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6일 전북 익산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산업 혁신성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농업·농촌 분야 연구 및 기술 정보 공유, 스마트농업 촉진, 상생협력 강화 등이 핵심 과제로 담겼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크게 세 축으로 나뉜다. 농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기업 발굴, 국내외 판로 지원 및 투자 유치를 통한 농산업 혁신기업 육성, 그리고 농식품 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가 그것이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arvestX(엔하베스트 엑스)'의 공동 운영이다. 이 프로그램은 범농협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유망 애그테크 기술을 발굴·검증하고, 농업 현장에 직접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500만 원 규모의 PoC(개념검증·실증시험) 자금과 약 6개월간의 범농협 인프라 기반 실증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에 전문가 멘토링과 필드트립 등 밀착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6월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박서홍 부회장은 "농협과 농진원이 농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애그테크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며 "유망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농산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농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이번 협약이 국내 애그테크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신승윤 기자 사진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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