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구례 핫플레이스 카페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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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5월 29일 (목) 밤 7시 20분, EBS 1TV에서는 ‘고향민국 -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 4부 ‘산천이 좋아서’ 편이 방송된다.
오봉산 기슭 남바람꽃
홍성의 다섯 마리 봉황이 지리산을 향해 날아간다는 오봉산(五鳳山) 기슭. ‘남바람꽃’이 하늘하늘 피어있는 서식지다. 다섯 봉우리가 늘어선 모습이 마치 병풍 같이 펼쳐져서 아늑하다. 옆으로 섬진강이 흐르고 환상적인 벚꽃 터널이 전개돼 풍광조차 아름답다. 남바람꽃은 구례를 비롯해 국내 4곳에만 자생한다. 귀한 야생화를 지키기 위해 ‘구례 남바람꽃 보전위원회’는 사계절 꽃을 가꾼다. 남바람꽃이 한창 피었을 때는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전국에서 800여 명의 사진작가가 찾아올 정도. 야생화 전문 김인호 사진작가와 함께 구례 남바람꽃을 만나 본다.
무우루, 구례의 향기를 담아서
남녀노소 찾는 구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카페가 있다. 어머니 따라 귀촌한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무루. 이름에는 친정과 같은 편안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데, 한옥과 세련된 디저트가 조화를 이루는 바람과 하늘과 꽃을 느낄 수 있는 곳. 대접받는 느낌의 식기들과 구례의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케이크와 차는 주인을 닮았다. 패션디자이너였던 둘째 딸이 언니를 위해 직접 손수 만든 웨딩드레스는 어머니가 키운 목화밭에서 얻은 솜에서 실을 뽑아 만들었다고 한다. 매년 봄이면 직접 가꾼 정원에서 방울꽃을 딸들에게 아침 인사로 건네는 어머니. 구례에 와서 지금의 마음과 여유와 행복을 찾았다고... 남은 삶의 고향이 구례가 되어 마음의 고향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 본다.
기암절벽에 지어진 신비한 암자, 사성암
구례군 문척면 오산 꼭대기, 기암절벽에 지어진 독특한 암자, 사성암. 2014년 명승 제111호로 지정되어 가을에는 운무가 내려앉은 풍경이 유명한 곳.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그 후 이곳에서 4명의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 하여 사성암이라 불린다. 구례로 귀촌해 택시 영업하던 중 구례 자연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서 해설사가 된 김세웅 씨. 사람들은 그를 "구례와 사랑에 빠진 남자"라고 하나 같이 입을 모은다. 구례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은 임세웅 씨의 입을 통해 구례를 알아간다.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넓은 평야, 그 너머 웅장하게 솟은 지리산의 연봉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오산 사성암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구례 전경을 만나 본다.
천 개의 향나무숲
인위적인 조경에서 벗어나 숲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천 개의 향나무 숲은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곳. 향기정원이라고도 불릴 만큼 수많은 나무의 향을 느끼며 걷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그저 향나무 농장이었던 이곳을 인수해 현재의 향나무 정원으로 만든
부부는 자연에 동화된 삶을 꿈꿨다. 약 4천여 평 규모의 정원에 토종 향나무, 가이스카 향나무, 서양 향나무 등 천여 그루의 향나무를 땀과 인내로 가꾸어낸 부부. 더 많은 사람과 행복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가꾼 정원이 구례의 명소가 되었다.
귀촌인들의 행복, 오미 마을
오미 마을에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사랑방이 있다. 오가며 들리는 참새 방앗간처럼 간식거리도 들고 가고, 나물 반찬도 만들어가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오는 곳. 바로 이 마을에 단 하나밖에 없는 한의원이다. 도랑물이 좋고, 지리산 산세가 좋고, 들녘이 좋고, 사람이 좋고, 인심이 좋고!! 다섯 오, 아름다울 미를 써서 오미 마을로 불린다. 시골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게 된 부부는 오미 마을 사람들과 한 가족처럼 어울린다. 귀촌해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도, 4도 3촌을 실천하는 유쾌한 어머니도 구례의 오미 마을이 좋아 시골 생활을 누린다.
구례가 좋아서 왔더니 더 좋은 인연들이 생겼다. 이제는 구례가 고향이 된 사람들의 구례 살이를 만나 본다.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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