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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통 버리기 전 이것만 해보세요… 구매 주기가 늦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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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로션 통을 버리기로 결심할 때는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다. 펌프를 눌러도 공기만 빠지고 내용물은 나오지 않는다. 용기를 흔들면 안쪽에서 남은 제품이 출렁이는데 펌프는 끝내 반응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때 버리는 용기 안에는 전체 용량의 10~20% 정도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수만 원짜리 얼굴 크림이나 세럼이라면 그냥 넘길 수 없는 양이다. 유튜브 채널 '리꼬 Rico'가 비닐 한 장과 고무줄 하나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펌프 구조가 만드는 데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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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펌프형 용기 안에는 뚜껑에서 바닥까지 길게 뻗은 대롱이 들어 있다. 펌프를 누를 때마다 이 대롱이 내용물을 빨아올려 밀어내는 방식이다. 문제는 내용물이 줄어들면서 액면이 대롱 끝보다 낮아지는 순간부터 대롱이 공기만 빨아올린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 구간을 '데드 존(Dead Zone)'이라고 부른다. 점도가 높은 크림 타입이나 바디 로션은 용기 바닥과 벽면에 달라붙어 대롱 주변으로 잘 모이지 않아 데드 존이 더 넓게 형성된다.

압착 전 용기 뒤집기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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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용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비닐과 고무줄로 압착하기 전에 한 가지 단계를 먼저 거치면 훨씬 수월하다. 펌프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 때 용기를 거꾸로 세워두는 것이다. 하루 정도 그 상태로 두면 벽면과 바닥에 흩어진 내용물이 중력에 의해 입구 쪽으로 모인다.

점도가 낮은 로션은 몇 시간이면 충분하고, 크림처럼 걸쭉한 제형은 하루 이상 놔두는 게 좋다. 거꾸로 세우기 어려운 용기는 옆으로 눕혀둬도 같은 효과를 낸다. 뚜껑이 제대로 닫혀 있으면 내용물이 새지 않는다.

비닐로 막고 압착하면 끝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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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용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먼저 용기에서 펌프를 완전히 뽑아낸 뒤 비닐 1겹을 입구에 덧씌운다. 나중에 압착할 때 내부 압력이 올라가도 비닐이 벗겨지지 않도록 입구에 바짝 밀착시키는 게 중요하다. 고무줄로 입구를 단단히 감아 밀폐한 뒤 비닐 한가운데에 작은 구멍을 하나 뚫는다.

이 상태에서 용기 몸통을 손으로 천천히 누르면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내용물이 그 구멍 하나로만 밀려 나온다. 대롱 없이 압력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라 데드 존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바닥과 벽면에 붙어 있던 잔량까지 전부 나오게 된다.

압착 세기를 조절하면 한 번에 나오는 양을 맞출 수 있고, 여러 번에 나눠 조금씩 꺼내 쓰는 것도 가능하다.

구매 주기와 분리배출까지 바뀐다

잔량을 끝까지 다 쓰면 같은 제품을 새로 사는 시점이 뒤로 밀린다. 매달 새 로션을 뜯던 주기가 한 달 반이나 두 달로 바뀌는 일이 쌓이면 연간으로 체감할 수 있다. 비닐과 고무줄 외에 따로 살 것도 없으니 방법을 쓰는 데 드는 비용은 없다.

분리배출 측면에서도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내용물이 남은 용기는 재활용할 수 없어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하지만, 내용물을 완전히 비운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게 헹군 뒤 플라스틱류로 배출할 수 있다. 펌프 부분은 금속 스프링과 플라스틱이 함께 들어 있는 복합 재질이라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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