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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어떻게"... 홍서범 조갑경 아들 임신 중 불륜설에 사실혼 파기 항소심까지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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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범, 조갑경 부부 / 사진=MBC

가수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의 아들 A씨가 사실혼 파기 및 불륜 의혹으로 법정에 다시 서게 되면서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1심에서 위자료와 양육비 지급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전 며느리 B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며 갈등은 2라운드로 접어든 모양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던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아들이 연루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이혼 분쟁을 넘어 가족 전체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임신 중 동료와 부적절 관계" 며느리가 밝힌 충격적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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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MBC

이번 논란은 전 며느리 B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 A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시작됐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24년 2월 결혼 이후 임신 중인 상황에서 남편 A씨가 직장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다. B씨는 임신이라는 가장 축복받아야 할 시기에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전가정법원 1심 재판부는 B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에게 사실혼 파기에 따른 위자료 3000만 원과 매월 8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상간녀로 지목된 C씨에 대해서도 손해배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할 것을 주문하며 B씨가 주장한 불륜 사실을 법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B씨는 1심 결과가 나온 직후인 지난해 10월, 위자료와 양육비 액수가 겪은 고통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항소를 결정했다. 특히 판결 이후에도 제대로 된 지급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정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부모가 방관했다" 폭로에 쏟아진 싸늘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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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MBC

논란이 거세진 데에는 단순히 아들 부부의 문제를 넘어 시부모인 홍서범·조갑경 부부를 향한 B씨의 원망 섞인 폭로가 결정적이었다. B씨는 인터뷰에서 시부모였던 두 사람이 아들의 외도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관하거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공인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부부가 정작 가족 내부의 도덕적 문제에는 눈을 감았다는 지적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네티즌들의 거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임신 중에 진짜 너무하다", "시부모가 방관했다니 충격이다", "양육비는 제때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잉꼬부부 이미지였는데 아들 문제로 이렇게 되다니 안타깝다" 등 비판과 우려가 뒤섞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B씨가 주장한 '지급 불이행' 대목에서 대중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위자료 3천만 원도 안 주고 버티는 건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닐 텐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반응이 주를 이루며 항소심 재판의 결과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사과 "아들 사생활 존중하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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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범, 조갑경 부부 / 사진=MBC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도 결국 공식 입장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부부는 입장문을 통해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며느리가 주장한 '방관'에 대해 해명하며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 것이다.

이어 부부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하며 가족 간의 갈등 봉합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러한 부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뒤늦은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과, 아들의 잘못을 부모가 대신 책임질 수는 없다는 동정론이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다.

 

두 달 만에 재개된 항소심, 쟁점은 위자료와 양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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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MBC

오늘(23일) 대전가정법원 가사 1부에서 재개되는 항소심 변론은 지난 2월 첫 변론 이후 약 두 달 만에 열리는 자리다. 이번 재판에서는 1심에서 결정된 위자료 3000만 원과 양육비 80만 원이 적절한지, 그리고 실제로 지급 의사가 있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B씨가 제기한 '지급 불이행' 주장에 대해 A씨 측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앞서 진행된 첫 변론은 쌍방 화상장치를 통해 영상 재판으로 진행될 만큼 양측의 대면이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원래 2차 변론은 지난 26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A씨 측의 기일 변경 신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오늘로 앞당겨졌다. 이는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갈등의 골이 깊다는 것을 방증한다.

A씨는 현재 별다른 대외 활동 없이 재판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간녀로 지목된 동료 C씨 역시 1심에서 패소한 이후 항소심 과정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그리고 이번 재판 결과가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방송가의 시선도 함께 쏠리고 있다.

 

홍서범·조갑경 아들의 불륜 및 사실혼 파기 논란은 단순한 가정사를 넘어 공인의 가족 윤리에 대한 담론으로 확장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가 과연 전 며느리 B씨의 호소를 받아들여 위자료와 양육비 액수를 조정할지, 아니면 1심 판결을 유지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무엇보다 무고한 어린 손녀를 위해 양측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이번 사태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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