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SM의상 재탕 논란 해명 "스타일리스트만 욕 바가지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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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SM엔터테인먼트 합동 콘서트 의상 재탕 논란에 대해 대표로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SM 의상 재탕 논란?

앞서 11일과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나이비스, 조미, 레이든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와 연습생, 그리고 SMTOWN Family, SM이 제작에 참여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와 트롯 아이돌 마이트로 등 총 98인의 아티스트가 출연했습니다.
이 가운데 공연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관람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의상 재탕 논란(출연진 의상 대다수가 예전 무대에서 본 것들이라 실망스럽다는 내용의 비난)이 불거졌습니다.
이특 "스타일리스트만 욕을 바가지로 먹어"

이특은 1월 12일 라이브 방송에서 "몇 년 전 옷 재탕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이번에 스타일리스트 분들도 공연 제작비 자체가 많지 않다. 제작하면 활동비로 빠지고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거고. 한 번 입었던 옷들은 다시 입었다. 그렇게 뭐라고 하지 말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의상 제작하면 몇 백만원 나온다. 의상이 협찬도 있고 제작도 있는데 제작하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싸지가 않다. 치수 다 재서 치수대로 원단을 해서 직접 제작해서 만드는 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자꾸 이야기하는 이유는 오해가 생길 수가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열심히 했는데 팬들은 이런 사정을 모른 채로 또 재탕한 거 아니냐, 일을 하는 거냐 마는 거냐 할 수가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이런 상황이라고 직접 나서서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걸 제가 이야기해야 팬들도 '아 그랬구나' 할 텐데. 제가 말을 안 하면 스타일리스트만 욕을 바가지로 먹을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특은 "그걸 여러분이 아셔야 한다. 의상을 제작할수록 공연 제작비로 들거나 우리 활동비로 빠지는 거니까. 비싼 돈 들여 맞춰서 한 번 입고 안 입게 되면 사실 아까울 때가 있다. 그런 건 나중에 행사에서 입기도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또 입었을 때는 이유가 있다. 저희 입장에서도 너무 재탕을 하면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오늘 입은 걸 내일 입고, 내일 입은 걸 또 내일 입지는 않으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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