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잃고 조울증 걸려.." 59세 '배종옥',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에 모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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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이 최근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모친을 잃은 상실감으로 마음공부와 108배를 했다고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지난 2024년 2월 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 출연한 배우 배종옥은 "엄마 있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며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배종옥은 "엄마가 42살에 저를 낳으셨다. 그 시대엔 늦은 거다. 국민학교 1학년 때 엄마가 50세였다. 그때 50세는 할머니였다"며 "제가 39세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엄마가 없다는 걸 상상할 수가 없었다. 한 번도 엄마와 떨어져 본 적이 없었다. 엄마가 모든 걸 다 해줬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39세면 어른인데도 엄마가 없는 부재감을 어떻게 할 줄 몰라 조울증에 걸렸다. 좋았다가 슬펐다가 집중이 안 됐다"며 "하지 않는 것도 하고 일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집중이 안 됐다. 그때 마음공부를 시작하고 엄마도 편안하게 보내고 나 스스로 바라보는 공부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마음공부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걱정할 정도로 나 자신에게 확신을 얻었다. 마음공부 소개한 친구가 노희경 작가다. 같이 사회봉사, 마음수련을 했다. 108배도 하고. 108배는 지금까지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종옥은 "19년간 꾸준히 하는 게 성취감을 줬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혼자 있어도 단단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종옥은 "몇 년이나 힘들었다. 지금도 엄마가 있는 사람이 부러울 정도로 엄마가 그립다. 아직도 내 어딘가에서는 엄마가 그립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이 "108배를 매일 하냐. 언제 하냐"고 묻자, 배종옥은 "매일 한다. 새로운 일이 아니다. 루틴이다. 아침에 물 마시고 침대 정리하고 나서 한다. 하기 싫은 날도 그냥 한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39살이여도 엄마앞에선 마냥 아기였을것...", "이런 아픔이 있으셨구나.. 강해보여서 몰랐네요", "엄마가 하늘에서 늘 지켜보고 계실거예요", "108배가 마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내 1호 박사 출신 배우

또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배종옥에게 “싱글라이프를 즐기며 춤에 빠졌다고?”라고 질문하기도 했는데 이에 배종옥은 “탱고를 추고 싶었다. 쉽지 않더라. 왈츠부터 시작하고 있다. 왈츠도 쉽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전현무가 “몸치 아니냐”고 묻자 배종옥은 “극복하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한다”며 “40대 중반에는 발레를 했다. 인생의 후회 2개가 있다. 발레하다 멈춘 것, 영어 배우다 멈춘 것. 이제 시작하면 멈추지 않으려고 한다. 멈추지 않았으면 발레를 얼마나 잘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현무는 “국내 1호 박사 출신 배우다. 고려대 언론학 박사다. 연기하는 와중에 언제 다?”라고 질문했고 배종옥은 “그 때 진짜 바빴다. ‘그들이 사는 세상’, ‘내 남자의 여자’, ‘천하일색 박정금’ 할 때”라고 과거를 돌아보며 고백했습니다.
배종옥은 “처음에는 장학금도 받았다. 출석을 잘해서. 결석을 한 번도 안 해서. 시간을 조절했다”며 연기와 학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국내 1호 박사출신 배우

한편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인 배종옥은 고등학교때 연극부 생활을 하면서 연기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배종옥은 지난 1985년 KBS 특채로 데뷔했는데 데뷔 전에 이미 장현수 감독의 영화 <위안>에 주연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특유의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 안정적이고 절제된 발성이 합쳐져 연기력에서는 본좌급에 올라선 여배우인 배종옥은 연극 연기와 영상 연기, 현대극, 선역과 악역, 주부와 커리어우먼, 팜 파탈에 시트콤까지 거의 모든 배역과 장르를 넘나드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입니다.
또 작가가 대본에서 문어체를 남발하는 막장 드라마에서도 캐릭터에 융화되어 자연스럽게 대사를 구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연기력의 소유자로도 언급됩니다.

배종옥은 지난 1993년 2살 연상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박모씨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12월에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혼했습니다. 배종옥은 이혼 후 외동딸 박채은양을 홀로 양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4년 한 방송에서 배종옥은 "딸이 대학교 3학년이다"라고 밝히며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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