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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박소담 "제발 이제 멈춰줘.." 안타까운 과거 고백하자 모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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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이 쉴 틈 없이 달려오다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언급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충무로 공무원으로 계속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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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지난 2024년 1월 12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고기 먹고 우리 죽는 거 아니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출연한 배우 박소담은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왔다고 고백하며 "제가 초반에 일할 때 별명이 충무로 공무원이었다.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오래 보고 싶은데 이렇게 달리다가 지칠까 봐 걱정돼요' 하시는데 그 당시만 해도 '저 진짜 괜찮아요 저 행복하고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그렇게 달리다가 제가 1년에 6작품씩 했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나영석PD는 "'검은 사제들'이 인상적이긴 했다. 그건 지금도 유튜브에 검색하면 그거만 나올 거다. 근데 그게 어떻게 보면 연기자 박소담을 강렬하게 인지시킨 작품"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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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이를 들은 박소담 역시 "그때부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기도 했다. 그 당시에 제가 어떻게든 스케줄을 맞춰서 하려고 노력했지 안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 최대한 맞춰서 했다"고 떠올렸습니다.

또 그녀는 "좀 쉼 없이 달려서 올해가 10주년이다. 저희 팬 중 한 명이 10주년 축하하는 카페를 열어줬는데 제가 그동안 해온 작품들이 붙어있었는데 40작품이 있는 거다. (팬이) '언니 진짜 열심히 살았네요' 하는데 눈물이 핑돌더라"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소담은 갑상선유두암 판정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는데 그녀 "그러면서 사실 저도 힘든 줄 몰랐는데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 보면 제 몸이 '제발 이제 멈춰줘'하고 신호를 보내준 거 같다. 그때 처음 알았다. 아 나 쉬고 싶었구나"라고 고백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무슨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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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박소담은 지난 2021년 12월 갑상선암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습니다. 박소담의 소속사 측은 "박소담 배우가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다라 수술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암 투병을 밝힌 후 “현장에 나간 게 두려웠던 건 처음이었다 몸이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다 매일 내 연기를 의심하던 시기였다 그 날의 촬영을 마치면 울면서 홀로 땅굴을 팠다 모든 촬영을 마친 뒤 건강검진을 받았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유령’의 후시녹음까지 마쳤다"며 담담하게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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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어 “목이 아팠지만 현장에 워낙 먼지가 많아 갑상선 이상인지 몰랐다 알고 보니 이미 목안에 혹이 10개나 생겼고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의사선생님이 ‘조금만 늦었다면 목소리 신경을 잃을 뻔 했다’고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이란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핵의 형태가 유두상(Papillary)을 보이는 특징적인 종양입니다. 20~60대 여성에서 흔한 질환으로 알려졌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 5년 생존율이 99%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충분한 휴약기를 가진 박소담은 2023년 1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영화 '유령'은 1933년 조선총독부에 항일 조직이 심어놓은 유령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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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박소담은 유령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많은 분에게 걱정을 끼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 "저희 팬분들에게도 항상 건강하자는 얘기를 자주 했다 정작 제가 그 약속을 못 지킨 것 같아 미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녀는 "몸 상태가 지난해와 올해 연말이 많이 다르다"며 "작년 연말에는 목소리도 안 나오고,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영화 유령을 통해 관객들과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 관객분들과 선배님들을 다시 만나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칸으로 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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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박소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잉투기' 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이후 많은 한국 영화에 출연, 2015년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홍연덕'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흔히들 후술할 '검은 사제들'로 벼락스타가 된 경우로 알지만 여러 가지 조연과 단역을 거쳤고 한예종까지 나온, 커리어를 차근차근히 밟은 케이스입니다.

박소담은 지난 2015년 영화 '베테랑'과 '사도', '검은 사제들' 등 그해를 대표하는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특히 '검은 사제들'에서 극중 악마에게 붙들린 영신 역을 맡아 말 그대로 신들린 빙의 연기를 보여줘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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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지난 2015년 한 해는 박소담의 인지도를 크게 넓히는 해가 되었습니다.

단숨에 무서운 신예로 등극한 그녀는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고 TV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쏟아지는 관심 속에 쉼 없이 이어진 도전과 냉정한 평가는 차츰 마음을 힘들게 했고 박소담은 결국 슬럼프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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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그렇게 1년의 공백기를 보내며 모든 것을 내려놨을 때 기적처럼 찾아온 작품이 바로 '기생충'이었습니다.

2019년 5월 30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미대 지망생 김기정 역을 맡아 미술치료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함부터 사기를 칠 때의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흥행도 크게 성공해 첫 관객 천만 주연 영화가 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스타덤에 올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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