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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 경색' 김수용, 촬영 중 쓰러짐→'김숙·임형준'이 살렸다...20분 CPR 비화에 모두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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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형준과 코미디언 김숙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코미디언 김수용에게 신속한 응급 처치를 실시해 의식 회복을 도왔던 것으로 전해져 화제입니다.

 

임형준·김숙, 쓰러진 김수용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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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김수용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김수용이 쓰러지자 응급 처치를 도왔습니다. 

임형준은 김숙 매니저와 함께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CPR)을 했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을 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골든타임을 지켰습니다.

김숙도 기도를 확보하고 119에 신고, 김수용을 빠르게 응급실로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응급처치는 구급대 도착 이후 구급차 이송 중에도 20~30분가량 이어졌고, 김수용은 이송 중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현장 스태프들과 동료들, 소방 구급대의 유기적인 대응이 더해져 골든타임을 지켜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숙 울며 기도, 기적처럼 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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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거의 심정지 상태였다" "전기 충격을 7~8번 했는데도 반응이 없었다. 우린 그렇게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고 아찔했던 당시의 기억을 되내었습니다. 

임형준과 김수용은 코미디언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 소속 동료입니다. 임형준에 따르면 김수용은 쓰러지기 전 이미 이상 신호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형준은 "현장에 갔는데 (김)수용이 형이 안 보여서 스태프에게 물으니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을 잠깐 가셨다'더라"며 "가까운데 큰 병원이 없어서 형에게 전화했더니 '근처 어디 내과에 왔다'더라. 금방 현장에 돌아오셨다. 촬영 5~10분 전쯤 세팅하고 있을 때 형에게 '괜찮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했다. 이어 김숙 씨도 우리한테 오면서 '(수용) 오빠 어때, 괜찮아?'라고 물었는데, 그말 끝나자마자 '윽' 하면서 쓰러졌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았어요. 김숙 씨는 제 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어떻게 하냐', '깨어났으면 좋겠다'고 정말 울고 기도하면서 갔어요." 극적으로, 병원 도착 약 5분 전 김수용은 의식을 되찾았다. 임형준은 "정말 기적처럼 깨어났다. 너무 감사했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침착하고 용기 있는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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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이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건 현장에 있던 동료들과 스태프, 그리고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 덕분이었다.

임형준은 "구급대원 분들이 형님을 살린 것"이라며 "그분들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님이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진짜 생명을 살리시더라.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는 걸 이번 일로 되게 느꼈다"고 공을 돌렸습니다. 

임형준과 김숙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대처도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임형준은 자신의 지병인 변이형 협심증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빠르게 상황을 인지해 대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참 웃픈 얘기지만 내가 협심증이 있다"며 "형처럼 심장 고통을 느껴봐서 그것에 상식이 있어서 그나마 당황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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