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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아파트 화재 방화 범인 누구? 화염방사기·유서 재조명...층간소음이 부른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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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망자가 방화 용의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봉천동 아파트 방화범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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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찰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 사망한 신원 미상의 60대 남성 A씨는 방화 용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관련 용의자는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변사자와 동일인"이라며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습니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습니다.

 

봉천동 아파트 화재 사건, 층간 소음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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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은 A씨가 층간 소음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A씨가 지난해 11월까지 아래층에 거주하면서 위층 주민과 층간 소음 문제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 주민과 서로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서로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층간 소음 등 원한에 의한 방화 등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며 “정신 병력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으며 이외에 4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방화범, 다른 곳에도 불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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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날 또 다른 방화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전 인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 관련해서도 동일범의 소행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

봉천동 아파트 화재 발생 전인 이날 오전 8시4분쯤 A씨가 1.4km 떨어진 봉천동의 한 빌라 앞에서 쓰레기 더미에 분사기로 불을 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이 역시 A씨의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가 흰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기름통을 옆에 두고 농약 살포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원 153명과 소방차 45대를 투입해 오전 9시45분께 완진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죽을때 눈에뵈는게 없어도 그렇지 저럴생각을", "어떻게 저런 미친 짓을.....???", "다친 사람들은 뭔죄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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