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현, 수소 투자 전문가 '김호준' 사기..."나도 속았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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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현이 수소투자 사기 연루 의혹에 억울함을 호소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업체와 한패가 아니냐는 의심이 이어지자 배우 박재현은 “광고로 쓰일 영상인 줄 알았다”고 해명한 것입니다.
배우 박재현, 수소 투자 사기 의혹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독자 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는 ‘3050이 가장 많이 시작하는 부업’이라며 투자전문가 ‘김호준’이라는 인물이 수소 투자를 권유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남성은 “저는 수소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됐다”며 부업으로 일반인보다 60배 넘는 자산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이 영상은 18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박재현, 수소 투자 사기 피해 호소

그러나 영상에 나온 남성은 투자전문가가 아닌 배우였습니다.
배우 박재현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수소 투자 전문가 김호준이 아닌 배우 박재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해명을 남겼습니다.
수소 투자를 종용해 자금을 끌어 모았지만, 허위로 밝혀진 일명 '수소투자 사기' 홍보 영상에 등장한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배우 구인 사이트 '필름 메이커스'에서 전문가 역할 광고 촬영 배우 구인 광고를 보고 촬영업체와 접촉 후 대본에 의해 광고 촬영에 임했다. 촬영 당일 대본을 받았고 연기자로서 김호준이라는 이름의 전문가 역할로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후 결과물을 받은 적도 없고, 그렇게 잊고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에서 내가 촬영한 영상이 마치 실제인 것처럼 편집돼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저는 이 영상이 광고로 쓰일 참고용 영상이라고 생각했으나 결과물에는 '연출된 상황'이라는 문구조차 없었다. 내가 마치 김호준인 것처럼, 경제전문가인 것처럼 돼 있었다"고 했습니다.
박재현 "어떤 용도로 사용될 지 몰랐다"

박재현은 "업체 측은 광고에 필요한 이미지라고 속여 내 일상 사진을 요구한 뒤, 내 동의 없이 사진을 도용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서 내 얼굴을 걸고 '김호준 선생님'이라는 허위 인물로 사칭한 채로 상담을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난 배우다. 이 영상 속 인물이 하는 말은 대본에 의한 내용이므로 경제 전문가가 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재현은 "연기를 늦게 시작해 캐스팅이 하나하나가 굉장히 소중하다. 출연료 40만~50만원을 받는다. 대본을 검토해도 참고용 영상이라 생각하지,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는 모른다. 사칭 용도로 생각하고 찍지 않는다. 기업을 위한 영상으로만 생각한다. 업체에서 편집을 어떻게 할 지는 알 수 없다. 며칠간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차 "유튜브 영상 속 '수소 투자 전문가'는 배우 박재현이고, 김호준이라는 인물은 가상의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재현 수소 사기 논란 누리꾼 반응

현재 해당 업체에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피해자는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유튜브 영상을 믿고 처음에는 소액을 투자했다가 실제로 수익금을 받자 점차 큰 금액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업체는 점검을 진행한다는 이유로 갑자기 수익금 정산을 중단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들이 입금한 계좌와 업체 홈페이지 IP 주소 등을 통해 업체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배우 박재현이 출연한 영상은 현재 게시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입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분 프x 나이x버닝 광고에서 뭐 어쩌구 본부장이라면서 연기하신분 맞죠? 파산직전 회사 어쩌구 하던 것도 그냥 쑈인거예요? 돈 받고 연기 했으면 책임 따르지 않나요?", "이런게 점점 늘어나는데, 무분별하고 일단 팔고 보자는 광고를 만드는 광고대행사, 광고제작사, 광고주 모두 제재하는 현실적인 방법이 필요함.", "난 또 서프라이즈 나오는 배우 박재현인줄 알았다", "어디나온 배우세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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