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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폐기하라는 말까지"...아이돌 불러다 신체 부위 측정 강요한 신동엽 '짠한형' 논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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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KBS

코미디언 신동엽이 진행하는 인기 웹 예능 '짠한형'이 아이돌 멤버를 향한 선 넘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수빈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 시도와 발언을 한 장면이 포착된 것인데,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제작진은 사과 없이 예고편만 삭제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젖꼭지 길이를 재자?" 선 넘은 예고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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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KBS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짠한형 신동엽' 공식 채널에 올라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범규의 출연 예고 영상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MC 신동엽과 정호철은 수빈에게 신체 특정 부위인 '젖꼭지'의 길이를 측정해보자며 다소 당혹스러운 요구를 강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에서 수빈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수치스럽다"는 심경을 직접적으로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 장면을 '재미'로 소비하며 예고편의 핵심 포인트로 내세웠고, 이는 아티스트를 존중하지 않는 저급한 연출이라는 비판을 불러왔습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이돌을 불러다 놓고 성희롱을 하는 게 정상이냐", "편집 과정에서 아무도 문제를 못 느꼈다는 게 소름 돋는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특히 술자리 콘셉트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20대 젊은 아티스트에게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강요한 것은 명백한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사과 없는 영상 삭제에 팬덤 '트럭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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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 사진=KBS

사태가 커지자 '짠한형' 제작진은 별도의 공식 입장이나 사과문 없이 해당 예고편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이러한 제작진의 '기습 삭제' 행보는 팬들의 화를 더욱 돋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하기보다는 일단 영상을 지워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팬덤인 '모아(MOA)'는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팬들은 지난 4월 28일 성명서를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과 보호가 결여된 부적절한 콘텐츠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대상으로 트럭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수치스럽다는데 그걸 왜 재요", "진짜 더럽고 저급한 연출이다", "이게 재밌나? 시대가 어느 때인데", "방송 폐기해라, 본인이 싫다는데 굳이 내보내야 하나" 등의 격앙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짠한형' 수위 조절 실패와 반복되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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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KBS

'짠한형'은 신동엽 특유의 '19금' 유머와 술자리 토크를 결합해 큰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을 통해 성인 타깃의 예능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존중과 선이 필요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특히 게스트의 거부 의사를 무시한 채 신체 부위를 희화화한 것은 명백한 실수라는 분석입니다.

과거에도 일부 웹 예능들이 무리한 설정과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으나, 이번처럼 대형 아이돌 팬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한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팬들은 "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출연한 아티스트를 성희롱의 도구로 사용했다"며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웹 예능 전반의 수위 조절과 윤리 의식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고 있습니다. 조회수를 위해 자극적인 장면을 편집해 예고편으로 내보내는 관행이 결국 독이 되어 돌아왔다는 평가입니다.

 

본편 공개 여부와 향후 행보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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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KBS

현재 '짠한형' 측은 예고편 삭제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논란이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편의 본방송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팬들은 문제의 장면을 포함한 회차 전체의 폐기를 주장하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신곡 '데자뷔(Deja Vu)'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논란이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미칠 타격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 측 역시 팬들의 요구에 응답해 제작진에게 강력한 항의를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방송가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동엽이라는 베테랑 MC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연출이 팬심을 건드린 상황에서, 제작진이 어떤 방식으로 사태를 수습할지가 향후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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