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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나쁜 아빠 돼"...백일섭, '7년 절연' 딸에 충격 결혼 생활 고백(+이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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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b95e419a58905203dd28cdfec6c25daf.jpg TV 조선

배우 백일섭이 졸혼 이후 7년 절연한 딸 앞에서 힘들었던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21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이 그간 부녀 사이를 연결해주던 사위 없이 딸과 단 둘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날 방송에서 딸과의 만남에 앞서 백일섭은 "단둘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굉장히 두렵다"며 떨리는 심경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딸과 단둘이 보자고 먼저 제안한 이유에 대해서는 "감정들이 너무 단단하게 엉켜있다. 언젠가는 풀어야 될 것 같았다"며 딸과의 관계 회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딸은 환한 인사와 함께 등장하지만 백일섭은 어두운 표정으로 그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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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딸과 마주 앉은 백일섭은 "방송 이후 내가 나쁜 아빠가 됐다"며 이야기를 꺼내고, 딸 지은 씨는 "내가 나쁜 아빠라고 얘기하려는 게 아닌 건 아시지 않냐"고 말합니다. 이에 백일섭은 "내가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걸 설명하고 싶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백일섭은 "오늘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며 딸 앞에서 아내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딸 지은 씨는 "엄마 얘기를 하는 것에 거부 반응이 있다. 더 이상 불편한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한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입니다.

백일섭은 "(결혼 후) 맨날 싸우다 보니 지은이를 낳았을 때쯤에는 감정의 골이 해결이 안 되더라"라며 불안정했던 결혼 생활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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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예고 영상 속 백일섭은 "상담은 왜 다녔나. 아빠 때문에 다녔나. 엄마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묻고, 딸 지은 씨는 "내가 아빠 편을 안 들었다는 거에 서운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백일섭은 "이런 거(부모의 일)에 네가 정신적으로 책임질 이유는 없지 않나"고 하고, 딸 지은 씨는 "아빠를 못 보는…."이라고 말하다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일섭 부녀의 7년 절연 뒤에 숨겨진 사연과 서로 평생 안 볼 마음으로 나눴던 부녀의 마지막 문자 내용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가족관계 꼬였다" 백일섭, 와이프 채미영과 졸혼 이유?

 
btc772516d893bbe927872ca0495481698.jpg SBS

앞서 백일섭은 지난 2015년 부인 채미영과 졸혼한 백일섭은 결혼 생활 내내 외로움에 시달렸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내가 매일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니까 가족과 사이가 안 좋았다. 하루는 애들이 '아빠 학교 가요'라며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얼굴이라도 보려고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아내가) '아빠 어제 술 많이 마셨어. 그냥 학교 가'라고 했다.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 이후로 모든 것을 자기들끼리 결정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혼이 아닌 졸혼을 택한 이유에 대해 "40년 동안 30년은 '(집에서) 나간다'고 하다가 진짜 나오게 된 것"이라며 "고심을 많이 했다. 내가 남의 엄마도 2~3명을 모셔봤고, 의붓아버지도 모셔봤다. 내 새끼들에게 가슴 아픈 건 안 남기려고 (이혼 대신) 졸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졸혼 전) 항상 외로웠다. 일 끝나면 물론 바쁘기는 했지만, 내가 집에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었다. 술이라도 취해서 내 정신이 아니었을 때 그냥 자버리면 그만이었다. 가족 관계가 완전히 꼬여버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나이 79세인 백일섭은 1980년 채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자녀로 뒀지만 2015년 졸혼했습니다. 졸혼은 법적으로 이혼을 하지 않은 채 부부가 별거를 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이듬해 한 방송에서 졸혼 사실을 언급하며 "집을 나와 혼자 생활하면서 마음이 편했다. 혼자 생활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 건강하게 일(방송, 영화)을 활발하게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어 졸혼을 선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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