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잡혀가냐" 음주 소란에 경찰관 폭행한 유명 '재벌 3세'...정체는? (+한화,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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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3세가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4년 8월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4일 김동환 빙그레 사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김 사장은 출동한 경찰이 집으로 안내하려 하자 “내가 왜 잡혀가야 하느냐”며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빙그레 3세 김동환 사장...백범 김구 선생 '증외손자'

1983년생인 김동환 사장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후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한 뒤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하다 올해 3월 사장직에 올랐습니다.
빙그레는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김호연 회장이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김호연 회장은 한화 김승연 회장의 동생이자 김동환 사장의 아버지입니다.
김호연 회장의 아내 김미 씨가 백범 김구의 손녀이자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교통부장관의 고명딸이므로 그의 아들인 김동환 사장은 백범 김구 증외손자입니다.
빙그레 차기 후계자?

한편 업계에서는 빙그레 오너 3세 중 김동환 사장이 차기 후계자 구도로 굳히고 있단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김호연 회장의 자녀인 김동환 사장, 김정화, 김동만 전무가 모두 빙그레에 재직 중인 가운데 김 사장이 가장 빠르게 승진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 사장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과 동갑내기 사촌지간으로 자주 비교되어 왔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이 일찌감치 김동관 부회장의 경영승계 작업을 진행한 것과 달리 빙그레는 경영승계 작업이 느렸기 때문에 올해 김 사장의 승진이 더욱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동환 사장은 “저로 인해 불편을 입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빙그레 이미지 좋았는데", "어머니가 김구 선생님 손녀인데 명성에 누를 끼치네", "법대로 해라 제발", "김승연 회장 닮은건가", "3세 체계가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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