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특선] ‘숨바꼭질’-손현주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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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월 8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허정 감독 영화 <숨바꼭질>이 방송된다.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등이 열연한 <숨바꼭질>은 2013년 제작된 한국 영화로 상영시간 107분. 15세이상 관람가.
◆ 줄거리: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면...? 숨바꼭질 암호 □1○1△2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 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어느 날 그는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가족을 만난다. “제발 그 사람한테 제 딸 좀 그만 훔쳐보라고 하세요” 어린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주희’는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낡은 아파트의 암호를 찬찬히 살펴보던 ‘성수’는 그것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성별과 수를 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집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형의 아파트를 뒤로한 채 자신의 안락한 집으로 돌아온 그 날, ‘성수’는 형의 아파트에서 봤던 암호가 자신의 집 초인종 옆에서 새겨진 것을 발견한다. 사라진 형. 숨바꼭질 암호. 서로 다른 두 가족에게 찾아온 충격적 진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가 시작된다!
◆ 해설:
영화 <숨바꼭질>은 그 소재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겪어 봤거나 혹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숨바꼭질 괴담’을 모티브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사고 있다. 이처럼 <숨바꼭질>은 내게 벌어진 실제상황인 것 같은 착각이 들만큼 흡입력 있는 시나리오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한편 <숨바꼭질>을 향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열기를 끌어냈다. 이 같은 반응은 손현주-문정희-전미선이라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들이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맞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허정 감독은 “’성수’역의 손현주 선배님은 연기력은 너무도 당연하고, 사람들이 감정이입을 잘 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이면서도 예민하게 보이는 지점도 있는 것 같았다. 때문에 ‘성수’가 가진 결벽증을 너무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히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캐스팅이라 생각했다. 문정희 선배님은 <연가시>, [연애시대] 등 전작들의 캐릭터들이 전혀 다른 모습들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그녀가 ‘주희’를 연기한다면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전미선 선배님은 두 캐릭터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 주는 ‘민지’를 맡으셨는데, 평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분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처럼 영화 <숨바꼭질>은 시선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그리고 대한민국 ‘연기의 신’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란 완벽한 황금 조합 끝에 최고의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 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단편 <우리의 호흡>(2008), (2009) 연출
<숨바꼭질>(2013), <장산범>(2017) 연출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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