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구례 산수유 도토리묵과 고로쇠 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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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4월 9일 수요일 밤 9시 35분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먹으러 오지 3부 - 꽃피면 오지’가 방송된다.
꽁꽁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처럼 온몸이 기지개를 켜며 생기를 되찾는 계절, 봄!
새로운 계절은 잠들어 있던 입맛 깨우며 찾아온다. 겨우내 움츠러든 몸과 마음, 향긋한 봄으로 채우기 위해 세상과 멀리 떨어진 오지로 떠난다!
오즈의 마법사처럼 자연에서 뚝딱 차려내는 손맛 가득한 오지의 밥상 기행.
따뜻한 봄날, 매화꽃이 필 때면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낸다는 김순희 씨. 어릴 적, 고향 집에서 어머니가 키우던 꽃들을 잊지 못하던 그녀는 남편의 고향인 전라남도 나주에 터를 잡고 장흥, 보성, 나주에 총 3만 3000㎡ 넘는 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함께 하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순희 씨도 홀로 꽃밭을 지키는 일은 쉽지 않았다는데~ 그때 나타나 힘이 되어주었던 건 친정 오빠들! 3남 3녀 중 막내인 순희 씨가 늘 마음에 걸려 매일 동생 집을 찾았다는 오빠들이다. 순희 씨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화려한 봄꽃 밥상을 준비한다.
봄이 오면 노란 산수유 꽃 보기 위해 사람들이 찾는다는 전라남도 구례. 꽃과 함께 꼭 맛봐야 하는 것이 있었으니~ 닭구이 하나로 유명해진 이정우, 박재숙 부부의 집이다. 35년 전, 부부는 당시 생소했던 닭구이를 판매하면서 본격적으로 손님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이 없다는 맛의 비결은 바로 부부가 산에서 직접 채취한 봄나물 반찬 덕분이라는데~ 게다가 딱 이맘때만 맛볼 수 있다는 산수유 도토리묵과 고로쇠 수액은 이 집의 별미!
살랑이는 봄바람 따라~ 꽃이 피면 더 맛있어지는 곳으로 향한다.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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