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응급의료 협력 강화부터 생활체육·건강 프로그램까지 지역 밀착 행보 확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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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군민 안전과 건강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생활 밀착형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응급환자 대응체계 강화와 주민 화합 행사,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운영까지 분야별 정책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평창소방서는 19일 지역 내 응급환자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응급환자 이송과 수용 과정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양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현장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상태와 의료기관 수용 가능 여부 등을 공유함으로써 현장 혼선을 줄이고 응급처치와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재난 상황이나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현장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기 협의체도 운영된다. 협의체에서는 실제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현장 대원과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군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소방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지역 응급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군민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성황리에 열렸다. 대화농협은 지난 18일 대화 파크골프장에서 ‘제7회 대화농협 조합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조합원과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는 대화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NH농협평창군지부와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임성원 평창 부군수와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전원표 대화면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019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농업 현장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조합원과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서로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어지면서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응원과 웃음이 이어진 경기장에는 주민들의 활력이 넘쳤고,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김진복 대화농협 조합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주민과 조합원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고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합과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도 나선다. 보건의료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봉평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영양교육실에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아빠가 차린 건강한 한 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식생활 관리와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영양사의 지도 아래 건강식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요리를 실습하게 된다. 교육 메뉴는 고사리들깨 파스타와 회오리 오이무침 등 비교적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영양 균형을 고려한 음식들로 구성됐다.
단순한 요리 교육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가정 내 역할 확대에도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실습 과정에서 조리 요령과 식재료 활용 방법 등을 배우며 일상 속 건강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된다.
박건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남성들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요리를 매개로 가족과의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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