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확대·학생 통학버스 전면 확대·양평대교 정비 추진… 군민 체감형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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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확대와 학생 통학 환경 개선,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복지 현장 종사자 지원 강화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여건 조성, 교량 안전 확보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평군은 지난 14일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양평군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양평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마련됐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신동원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해 위원 14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위원 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지난해 사업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처우개선 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양평군은 올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총 40억1천651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규모로, 사회복지시설과 수행기관, 보육시설, 요양시설 등 지역 내 총 223개 시설 3천918명의 종사자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사업은 근무환경 개선과 교육·훈련 지원, 보수 수준 향상, 종사자 지위 향상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군은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원 문화복지국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군민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학생들의 통학 편의 확대에도 나섰다. 군은 재단법인 양평군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고등학생 통학버스 ‘아저씽’이 오는 21일부터 강상·강하면 남부 노선을 신설하고 개군면까지 운행 구간을 확대해 양평군 12개 읍·면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3월부터 동·서부권 A·B 등 4개 노선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강상면과 강하면을 경유하는 남부 노선을 새롭게 개설하고 통학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동부 B 노선을 개군면까지 연장하면서 통학버스 혜택을 양평군 전 지역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노선 확대는 기존에 통학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강상면·강하면·개군면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신규 남부 노선과 확대된 동부 B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군은 8월 말까지 시범 운행을 통해 승하차 인원과 운영 현황 등을 분석한 뒤 보완사항을 반영해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통학버스는 연말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운영된다. 최종 운영 노선은 △서종~양평 △청운·단월·지평·용문~양평 △옥천~양평 △개군~양평~양동 △강상·강하~양평 등 총 5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아저씽’ 통학버스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새롭게 개편된 사업이다. 무료 탑승과 안전한 등하굣길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을 세심하게 반영한 ‘눈높이 행정’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한명현 양평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신규 노선 개설과 노선 확대가 강상·강하·개군 지역 고등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이와 함께 양평대교 정비 공사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당초 야간 전면 통제를 계획했으나 현장 여건과 군민 불편 등을 고려해 오는 26일까지는 평일 야간 부분 통제로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되며, 전면 통제가 아닌 부분 통제 방식으로 진행돼 야간에도 차량 통행은 가능하다. 다만 군은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공정 진행 상황에 따라 6월 초부터는 야간 전면 통제를 실시해 본격적인 정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평군은 군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통제 시행 이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수막 등을 활용해 교통 통제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교통 불편 최소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당초 안내 과정에서 군민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노후화된 양평대교의 안전한 보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와 교육, 교통·안전 분야 정책을 지속 확대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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