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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내 생애 한번은 무스탕! 3부 - 로만탕의 티베트 의사, 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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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6ea22cf771f42cef0166abbf072495a.jpg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세계테마기행 - 내 생애 한번은 무스탕!’ 3부 ‘무스탕 사람들’ 편은 EBS1 TV에서 오늘(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여행 크리에이터 김웅진 씨가 함께한다. 

히말라야 하면 떠오르는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하.지.만. 트레킹 좀 다녀 본 사람이 꿈꾸는 성지(性智)는 바로 여기, 무스탕!

척박한 땅을 황금빛 보리로 물들인, 탕게
고대 무스탕의 역사를 간직한 로(Lo) 왕국의 수도, 로만탕
전통 결혼식부터 야르퉁(Yartung) 축제까지, 차랑
무채색 황무지 속 붉게 타오르는 절벽, 닥마르
흥겨운 무스탕의 여름 축제 속으로, 가미

무스탕의 옛 왕조, 로(Lo) 왕국의 600년 역사를 간직한 땅, 로만탕(Lo Manthang). 무스탕에서 손에 꼽히는 큰 마을인 만큼 이곳에는 다른 마을에는 없는 것이 많다. 그중 하나가 티베트 의사, 암치(Amchi)다. 릭센왕걀 씨는 로만탕에서 4대째 암치 일을 이어오고 있다. 아픈 이가 있으면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가는 것이 암치의 일상. 이웃 마을 팅가르(Thinggar)에서 온 연락에 왕진을 나가는 암치를 따라가 본다. 환자를 만나자 맥을 짚고 혀를 살핀다. 아픈 곳을 묻고 이에 맞는 약을 건네는 암치. 병원이 없는 마을이 많은 무스탕에선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어퍼 무스탕의 반환점인 로만탕을 나와 차랑(Charang)으로 향한다. 마을은 결혼식 준비로 분주하다. 결혼 의식은 신랑, 신부에 대한 라마(Lama)의 기도로 시작된다. 초를 밝히고 반지를 주고받은 신랑, 신부는 하객들과 함께 마을 회관으로 향한다. 귀한 야크 고기를 담긴 음식을 먹고,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부르는 노래와 춤을 함께 즐긴다. 다음 날 아침, 무스탕의 대표 여름 축제인 야르퉁 축제(Yartung Horse Festival)에 참가하는 마을 주민을 따라간다. 3일간 이어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말을 타고 달리며 똘마(Torma)를 맞추는 것! 말 모양 반죽, 야크 뼈, 빵 등 다양한 표적이 등장한다. 기수가 던지는 돌에 하나둘 깨지는 표적을 보며 함께 환호한다.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말에 가르곰파(Ghar Gompa)로 향한다. 불경을 읊는 소리와 악기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초를 밝히고 카다를 바치며 나쁜 기운을 씻고 신의 가호를 비는 무스탕 사람들. 척박한 땅에서 이들의 삶을 지탱해 준 종교의 힘을 만난다.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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