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섬비엔날레 준비 본격화…민주평통 정기회의서 평화 공감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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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제1회 섬비엔날레 준비에 속도를 내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논의의 장도 이어가며 지역 문화·정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섬비엔날레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행사 준비를 위한 전문가 자문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자문위원회는 ▲전시·예술 ▲홍보·후원 ▲행사·관광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대학 교수와 공공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총 18명이 위촉됐다. 조직위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행사 준비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남도지사 권한대행이자 조직위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종완 이사장을 비롯해 자문위원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장 선출, 추진 현황 보고 및 자문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으며, 위원장에는 김인선 윌링앤딜링 대표(전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가 선출됐다.
홍종완 이사장은 “섬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 행사로, 우리 섬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전문가들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24개국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가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 회의실에서 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복합위기 현실화에 따른 한반도 평화관리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제분쟁과 경제 불안,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분과별 토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민주평통 차원의 정책 제안과 지역사회 실천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협의회는 올해 주요 사업인 ▲평화통일 아카데미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통일특화사업 등의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윤수 협의회장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흔들림 없는 평화 의지와 국민적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미래세대와 함께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퀸 김홍미 기자 / 사진 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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