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14번 홀이 '쌀의 무대'로…농협경제지주, KLPGA 대회서 이색 기부 이벤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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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첫날 박민지 프로가 미(米)라클샷을 위한 14번홀 티샷을 진행하고 있다.
골프공이 특정 구역에 떨어질 때마다 미래 인재를 위한 기부금이 쌓이는 이색 캠페인이 화제를 모았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미(米)라클 존(Miracle Zone)'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대회장 14번 홀에 특별 설정된 '미라클 존'이었다. 선수들의 티샷이 이 구역 안에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최대 3천만 원 상당의 우리 쌀 및 쌀 가공식품이 다양한 분야의 미래 인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를 녹여낸 창의적인 구조로, 선수와 갤러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의 온기는 경기장 안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농협은 대회를 찾은 갤러리들을 위해 '행복米밥차'를 별도로 운영하며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병행했다. 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 선수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를 활용한 묵은지 참치마요 롤, 스팸 볶음김치 무스비, 견과류 제육 주먹밥 등을 선보이며 우리 쌀의 맛과 일상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 확산과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미(米)라클 존'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후원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미래 인재들에게 또 하나의 기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협력의 연장선 위에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2년 차를 맞아, 아침밥 먹기 운동,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 우리 쌀 기반 간편식 제공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현장을 발판 삼아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동시에 미래 세대를 향한 나눔까지 실천하는 농협경제지주의 행보가 주목된다.
신승윤 기자 사진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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